News & Insights
News Update 2024년 4월호
2024. 4. 11
보잉, 수출규제 위반관련 5,100만 달러 벌금 합의
포드, 관세 회피 혐의로 3억 6,500만 달러 지불하기로 합의
호주당국, 세 번의 시도 끝에 新 해외 뇌물 수수 법 승인
| Boeing fined $51M over export control violations Aerospace giant Boeing will pay a $51M civil penalty to the State Department to resolve alleged export control violations related to unauthorized transfers and retransfers of technical data to foreign-person employees and contractors. Boeing voluntarily disclosed the apparent violations of the International Traffic in Arms Regulations (ITAR), the majority of which occurred before 2020, the State Department said. The airline manufacturer cooperated with the agency’s investigation. As part of the settlement, Boeing signed a three-year consent agreement, to be overseen by a special compliance officer. The agreement will also require two external audits of the company’s ITAR compliance program and the implementation of additional compliance measures. Of the $51M fine, $24M will be suspended on the condition that the funds be used “for the department-approved consent agreement remedial compliance measures to strengthen Boeing’s compliance program,” the State Department said. 보잉, 수출규제 위반관련 5,100만 달러 벌금 합의 항공우주 대기업 보잉(Boeing)은 기술데이터를 외국인 직원과 외국 하도급 업체에게 무단으로 유출한 혐의와 관련하여 국무부와 5,100만 달러(690억원)의 민사 벌금을 납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보잉은 2020년 이전 발생한 수차례의 국제무기거래규정(ITAR)을 위반사실에 대해 자발적으로 밝혔습니다. 보잉은 국무부와의 합의에 따라 3년동안 준법감시인의 감독을 받아야 하며, 국제무기거래규정 관련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과 추가적인 컴플라이언스 조치사항에 대해 외부감사를 받는 것으로 합의했습니다. 국무부는 벌금 5,100만 달러 중 2,400만 달러(325억원)는 보잉의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강화에 사용하는 조건으로 벌금 집행을 보류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이번 합의를 통해 방위 물품의 수출은 규제당국의 적법한 승인인 절차에 따라 진행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 Ford to Pay $365M in DOJ Deal for Evading Customs Tariffs Ford Motor Co. agreed to pay $365 million to settle charges levied by the DOJ that the automaker purposefully dodged import duties for years by mislabeling and undervaluing hundreds of thousands of cargo vans it brought into the United States from Turkey. The settlement resolves allegations discovered through an investigation by the DOJ’s Trade Fraud Task Force, which partnered with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CBP). The penalty is one of the largest negotiated by the CBP. Ford argued in settlement negotiations that after the CBP allowed a certain number of vans to enter the United States as passenger vans, it constituted an established and usual practice and that the CBP was in violation by reclassifying the vans to cargo vans. 포드, 관세 회피 혐의로 3억 6,500만 달러 지불하기로 합의 법무부(DOJ)는 세관국경보호국(CBP)과 협력하여 2020년부터 시작한 포드(Ford)의 관세 회피 혐의와 관련된 조사가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포드는 수년 동안 터키에서 미국으로 들여온 수십만 대의 Cargo Van에 대하여 의도적으로 차종을 허위로 표시하거나 가치를 낮게 평가하는 방식으로 수입 관세를 회피했다는 혐의로 법무부가 부과한 3억 6,500만 달러(4,935억원)를 지불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포드는 합의 과정에서 세관국경보호국이 일정 수의 차량을 Passenger Van으로 분류하여 미국으로 수입하는 것을 허가하였으나, 이후에 Passenger Van에서 Cargo Van으로 차종을 재분류하며 세관국경보호국이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 Australia approves new foreign bribery law at third attempt Australia’s parliament has approved a bill that introduces a failure to prevent foreign bribery offence for companies and overhauls decades-old anti-corruption legislation. The Australian House of Representatives and the country’s Senate approved the Combatting Foreign Bribery Bill on 29 February, meaning the new rules will come into effect within six months of receiving Royal Assent – an administrative requirement. The new law introduces a corporate offence of failing to prevent foreign bribery, which applies if anyone deemed an “associate” of the business commits bribery for the company’s benefit. An “adequate procedures” defence applies to companies that can show they had steps in place to avoid bribery. The new law expands the definition of a foreign public official to include prospective candidates for public office. The maximum penalty for foreign bribery will be three times the company’s benefit from the corrupt payments or, if that cannot be determined, 10% of the company’s annual turnover. 호주당국, 세 번의 시도 끝에 新 해외 뇌물 수수 법 승인 호주 의회는 기업들의 해외 뇌물 수수 범죄를 예방하는데 실패하고 수십년 간 방치된 반부패 법을 정비하기 위한 새로운 법안을 승인했습니다. 호주 상원과 하원은 2월29일 해외 뇌물 수수 방지 법안(The Combatting Foreign Bribery Bill)을 승인하였으며, 새로운 법안은 행정 요건인 왕실의 재가를 받은 후 6개월 이내에 시행될 예정입니다. 새로운 법안은 기업과 “연관된 사람”이 기업의 이익을 위해 뇌물 수수를 저지른 것에 대하여 예방에 실패할 경우 적용됩니다. 기존에는 외국 공직자에게만 적용이 되었다면 새로운 법안은 공직 후보자까지도 포함되도록 범위가 확대되었습니다. 해외 뇌물 수수에 대한 벌금은 기업이 부정수취한 이익의 최대 3배가 부과되고, 부정수취한 이익을 산출할 수 없을 경우 부패를 저지른 기업의 연간 매출액의 10%가 부과될 예정입니다. 1999년 최초 호주에 해외 뇌물 수수관련 법이 도입된 이후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은 7명, 기업은 3곳에 불과하여 국제 변호사 협회와 OECD 로부터 비판을 받은 적 있으며, 호주 의회는 과거 2017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해외 뇌물 수수 법의 개혁을 시도하였지만 승인에 실패하였습니다. |
